잊히지 않을 이름들무연고 국가유공자 93위, 마침내 국립묘지로

가족 없이 세상을 떠나, 쓸쓸히 기억 속에서 사라질 뻔했던 93분의 국가유공자.
이제 그분들은 ‘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예우’ 속에
국립묘지에서 영면에 드시게 됩니다.


🕊️ 끝까지 지켜드리는 국가의 약속

국가보훈부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공설 봉안시설의 무연고실에 안치된 1만 7천여 위를 전수조사했습니다.
그 결과,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도 홀로 남겨졌던 93위의 유공자를 찾아냈고,
서울현충원과 5곳의 국립호국원에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.

🗓 합동 안장식은 4월 30일에 열립니다.

  • 서울현충원 (오전 10시): 4위
  • 괴산호국원 (오후 2시): 72위
  • 산청호국원: 10위
  • 영천·임실호국원: 각 3위
  • 제주호국원: 1위

이날, 하늘 아래 93분의 이름이 조용히 불리며
마지막 안식처에 정중히 모셔지게 됩니다.


🌿 보훈은 이름을 지우지 않는 일입니다

보훈부는 무연고 사망자 발생 시,
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국가유공자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절차를 마련했습니다.
그 어떤 유공자도, 잊히지 않고 예우 받으실 수 있도록
전국의 공설 봉안시설과 협력해 일반실 안치도 추진 중입니다.


🙏 “이름 없는 희생이 없도록”

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

“무연고로 잊힐 뻔한 유공자들을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.
정부는 끝까지 예우를 다해 이분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겠습니다.”

그분들의 젊은 날과 헌신이 있었기에,
지금 우리의 오늘이 가능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.


🏞️ 그 누구의 손도 닿지 못하던 자리에
국가가 다가가 드린 마지막 존경의 인사.
그 마음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.

📞 문의: 국가보훈부 예우정책과 ☎ 044-202-558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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